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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네 번째 확진…성남 정자동 근무·기흥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거주

입력 : 2020-02-27 20:37:53 수정 : 2020-02-27 21: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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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확진자의 직장 동료
자녀 격리, 처·처제 검체 채취
“조사 후 더 자세한 동선 공개”
26일 경기 용인시청 10층 종합상황실에서 시 공무원들이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긴급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연합뉴스

 

경기 용인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용인시는 기흥구 마북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에 거주하는 A(52·남)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35·남)씨의 직장 동료다. B씨는 수지구 죽전동에거주하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포스코건설 현장서 일하고 있다. B씨의 아내는 27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아 용인 세 번째 확진자로 기록됐다.

 

A씨는 23일 오전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25일 오전 발열과 근육통으로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았다.

 

A씨는 26일 오전 11시 38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이튿날인 27일 오전 8시 10분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폐쇄 후 소독했고, A씨가 방문한 언남동 우리들소아청소년과와 주오약국도 폐쇄 후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또 경기도에 A씨 격리병상을 요청하는 한편, A씨의 자녀 두 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부인과 처제 검체 채취에 들어갔다.

 

용인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를 거쳐 A씨의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22일 오전 10시 32분 GS25구성효성점, 오후 2시 38분 마트킹(트레이더스 구성점 앞), 오후 6시 28분 롯데리아, 오후 10시 13분 트레이더스를 다녀갔다. 이튿날인 23일 오후 2시 50분 GS25구성효성점을 방문했다.

 

이어 25일 오전 10시 10분 우리들소아청소년과, 오전10시 16분 셀메드주오약국을 들렀다. 26일 오전 11시 38분 기흥구보건소, 오후 11시 54분 GS25구성효성점을 방문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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