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9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북한이 2월28일과 3월2일에 이어 대규모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지도통신망을 사용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긴급 관계 부처 장관 화상회의를 갖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2일에서도 관계 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이 작년 11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재개하고 특히 원산 일대에서의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해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취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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