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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시청률 16.5%로 종영

입력 : 2020-03-23 02:00:00 수정 : 2020-03-22 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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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10·20대서 인기몰이 / 박서준 등 안정적 연기 돋보여

10·2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JTBC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사진)’가 시청률 15% 벽을 깨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 드라마 최종회 시청률은 16.5%(유료 가구)로 집계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클라쓰’는 제작 발표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원작을 그린 광진 작가가 시나리오 집필을 맡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웹툰 역시 조회 수 전체 1위에 오르며 ‘역주행’하기도 했다.

‘청춘’을 상징하는 이태원이라는 공간에 포차를 열어 성공함으로써 아버지의 복수를 한다는 설정은 청년들을 자극하는 트렌디한 소재였다는 평가다. 박서준, 유재명 등 주연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특별출연한 손현주의 존재감, 김다미가 연기한 조이서 캐릭터의 신선함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다만 ‘박새로이-조이서-오수아’ 등 러브라인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원작과 다른 전개가 몰입도를 높였다는 시선이 있는가 하면, 이로 인해 복수극이란 뼈대가 흐지부지됐다는 혹평도 나왔다. 후속으로는 오는 27일부터 김희애-박해준 주연의 ‘부부의 세계’가 방송된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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