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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유통업계, 봄 기운 불어넣은 건강 먹거리 속속 선봬

입력 : 2020-03-23 11:09:16 수정 : 2020-03-23 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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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春分)이 지나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3월은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해 매년 이맘때쯤 많은 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맞이한다. 하지만 올 봄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건강’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는 여러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가 듬뿍 들어간 봄나물이나, 과일, 곡물 등이 에너지를 보충해주는데 좋다. 건강과 함께 봄 맛을 전해줄 외식•유통업계의 봄 시즌 제품들을 모았다. 봄나물을 활용한 색다른 라떼부터, 파스타와 죽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제철 식재인 국내산 쑥을 활용한 ‘쑥 라떼’를 봄 시즌 음료로 새롭게 출시했다. 투썸 ‘쑥 라떼’는 쌉쌀하고 향긋한 쑥의 풍미와 고소한 우유가 조화를 이룬 논커피(Non-Coffee) 음료다. 대표적인 봄나물 ‘쑥’은 해독작용이 있어 면역력을 높여줄뿐더러,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량의 섬유질도 함유하고 있다. 쑥 라떼와 함께 선보인 투썸 ‘흑임자 카페라떼’는 아미노산, 비타민E가 풍부한 흑임자에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함께 곁들인 고소한 풍미의 카페라떼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는 딸기, 주꾸미, 아스파라거스 등 봄을 상징하는 식재료를 활용해 봄 한정 신메뉴를 출시했다. 주요메뉴는 딸기와 연어에 상큼한 드레싱을 조화시킨 ‘스트로베리 연어 샐러드’와 주꾸미와 마늘종으로 풍미를 살린 ‘주꾸미 알리오 올리오’ 등이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는 ‘봄 냉이바지락죽’과 ‘봄 냉이바지락강된장비빔밥’, ‘봄 주꾸미 한 상’ 등 봄 대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계절 한정 메뉴 3종을 선보였다. 향긋한 풍미를 자랑하는 봄 대표 나물 냉이와 바지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봄 냉이바지락강된장비빔밥’은 쫄깃한 바지락과 냉이 및 각종 야채를 자박하게 끓여낸 특제 강된장 소스로 특유의 구수한 풍미에 다양한 식감을 더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더반찬은 봄 시즌을 맞아 한정 메뉴 ‘향긋한 밥상’을 출시했다. 향긋한 밥상의 대표 상품은 ‘주꾸미제육쌈밥정식 세트’, ‘봄나물자작불고기정식 세트’ 등으로 봄 제철 주꾸미와 봄나물을 활용해 선보였다. 이 밖에도 유채나물된장무침, 봄동된장무침 등 향긋하고 신선한 봄나물들을 단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에서도 달래와 냉이 등 봄나물을 활용한 신메뉴 2종 ‘달래간장비빔국수’와 ‘냉이굴짬뽕’을 출시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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