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
부천시는 괴안동 삼익세라믹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관내 52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23일 오후 밝혔다.
A씨는 어머니는 부천 49번 확진자로, 19번 확진자와 접촉이 확인됐다.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 확진자는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A씨와 어머니는 생명수교회에 다니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자 부천 거주자인 B씨(40대·여)와 함께 생명수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B씨가 확진을 받자 자가 격리에 들어간 A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뒤늦게 증상이 나타났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서 부천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생명수교회 신도 중 확진자도 21명이 됐다.
부천시는 A씨 자택과 인근 지역을 방역 조치하고 동선 파악 등 역학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A씨가 자가 격리 중이어서 자택 외 추가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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