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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청주… 코로나 방역·방범 팔 걷어

입력 : 2020-05-18 04:00:00 수정 : 2020-05-17 21: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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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거리두기’ 스티커 부착 / 범죄 취약지 ‘특수형광물질’ 도포 / 침입자 잘 식별… 범인 추적 도움

충북 청주시는 코로나19와 범죄로부터 ‘눈에 띄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 스티커와 범죄 취약지역에 형광물질 등으로 시민의 안전의식은 물론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을 위해 공공시설에 시민들의 거리두기 자율 참여를 위한 안내 스티커 2종을 제작했다. 안내 스티커는 ‘좌석용’과 ‘줄서기용’ 두 종이다. 공연장 관람석 등 실내와 야외 공원 등의 의자에서 한 자리 띄어 앉기를 유도한다.

좌석용은 ‘비워두세요. 모두를 위한 착한 거리두기’라는 문구로 공원 벤치나 공연장 관람석에 한 자리 띄어 앉기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줄서기용은 ‘여기서 잠깐 2m 착한거리’ 문구와 함께 발 그림을 넣었다.

이와 함께 시는 경찰과 합동으로 범죄에 취약한 지역에 시범사업으로 특수형광물질을 칠했다. 특수형광물질이 신체와 의류에 묻으면 자외선이 포함된 특수조명을 비춰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

범죄 경고 안내판과 주거침입 감지센서, 야간 경관 장치도 설치했다. 주민 불안감을 줄이고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지역은 상당구 용담동과 금천동, 서원구 수곡 2동 일대 사회적 약자가 다수 거주하는 다가구 밀집지역이다.

경찰은 “특수형광물질과 감지센서 등은 주민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범죄 증거 확보에 쉽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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