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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국적항공사에 年 500억… 인천공항公, 인센티브 지원

입력 : 2020-05-18 04:00:00 수정 : 2020-05-18 0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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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화물 실적별 착륙료 감면 등
지난 15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이희정(오른쪽에서 6번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과 국내 7개 항공사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위해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연간 5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희정 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지난 15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7개 국적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새 인센티브 제도는 정류료 전액면제, 착륙료 감면 등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항공산업 지원 대책과는 별개다.

제1·2여객터미널 등이 보이는 인천공항 전경.

먼저 신규 취항 노선에 따른 착륙료 지원을 1년 확장해 최대 2년간 지원하고 심야시간대 도착·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의 착륙료를 최대 100% 지원한다. 또 여객 1인당 1만원과 항공편 회복에 따른 착륙료 증가분 100%를 지원하는 등 여객분야에 연간 4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물항공기 착륙료 감면 등을 포함해 연간 100억원 수준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해 항공실적에 대한 총 178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국내 항공사에 지원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항공산업이 전례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어 신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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