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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꼼수’ 미래한국당과는 어떤 협상도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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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22 10:01:09 수정 : 2020-05-22 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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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통합당·한국당 합당 연기 우려 / 김태년 “미래한국당 지도부, 정치 정정당당하게 하라”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빠른 합당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2차파동과 경제 위기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법정시한내 개원해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18일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했고, 국회의장단은 25일에 설치해서 법정시한 내 개원해 일하는국회를 착실히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개원은 이전과 상황이 다르다”라며 “지지부진한 협상이나 나눠먹기로 시간끌 이유가 없다.  민주당은 법정 기일 내 반드시 한다는 각오로 협상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비교섭단체들의 의사를 존중하지만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교섭단체인 통합당뿐 아니라 다른 비교섭단체들의 의사를 존중하겠지만 꼼수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는 어떠한 협상도 있을 수 없다는 걸 다시한번 말씀드린다”며 “여러 이유를 들면서 합당을 연기하고 있고 8월말까지도 합당이 가시화 되지 않을 것 같다. 꼼수 한국당한테 21대 국회가 끌려다니는 그런 일이 결코 있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한국당 지도부가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데 정치를 정정당당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총선 때 국민들께 했던 약속, 총선 직후 통합당과 합당하겠다는 그 약속 반드시 지켜야한다”며 “이제 21대 국회를 열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야해. 21대 국회는 5월30일에 임기 시작해. 원구성 법정시한 6월8일인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법정시한을 지키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국회가 경제와 민생을 지키기 위한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임기가 시작하는대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키는 일을 해야한다. 하루라도 먼저 일하는 국회 되도록 통합당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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