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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루 후회와 다짐 “아버지와 추억이 없어. 이젠 함께할 수 있는 것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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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28 13:21:31 수정 : 2020-05-28 13: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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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루(사진·본명 조성현)가 ‘연예인 2세’로서 겪는 고민을 방송에서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트로트 가수 태진아(바로 아래 사진 맨 왼쪽·본명 조방헌)와 이루 부자, 배우 이동준(〃 〃 〃 왼쪽에서 세번째)과 배우 겸 이일민 부자(〃 〃 〃 맨 오른쪽)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기존 MC인 김구라(본명 김현동)의 아들인 래퍼 그리(〃 김동현)가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루는 “연예인 2세에 (대중은) 색안경을 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모든 연예인 2세의 공통점은 ‘내가 아버지보다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아버지가 쌓은 걸 무너뜨리지 않을까’ 고정관념이 있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데뷔 초 태진아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긴 건 대해서는 “자립심 때문이었다”며 “아버지한테 검증을 받는 거지 대중한테 검증 받는 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잘나갔을 때 대중 눈치를 보느라 부자의 추억을 놓쳤다는 그는 “돌아보면 정작 아버지와 가진 추억이 없다”며 “어디가도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에 이젠 아버지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아버지를 뭉클하게 했다.

 

한편 2005년에 가수로 정식 데뷔한 이루는 이후 ‘다시 태어나도’와 ‘까만 안경’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이름을 알렸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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