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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자 화장실 몰카범’에 가세연 “2018 공채 32기 개그맨 박모씨” 실명·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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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02 17:31:34 수정 : 2020-06-02 17: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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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구동의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을 위한 이른바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KBS 공채 개그맨으로 알려진 가운데,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32기로 입사한 박모씨의 실명을 밝히면서 용의자로 지목했다.

 

가세연은 2일 유튜브 채널 공지사항에 “KBS 공채 32기 개그맨 박모씨, 2017년 5월9일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찍었나?”라며 “손에 투표도장 1개를 자랑스럽게 인증한 모습 아주 인상적이다”라고 올렸다.

 

아울러 박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17년 대통령선거 당시 투표를 인증했던 사진을 찾아 올렸다.

 

이날 조선일보는 KBS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을 위한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를 2018년 7월 뽑힌 KBS 32기 공채 코미디언 11명 중 한 명이며, 지난달에는 KBS2 ‘개그콘서트’에도 출연했다고 특정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9일 KBS가 여의도 사옥 연구동 5동에 있는 여성 화장실에서 보조 배터리 형태의 몰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는데, 용의자는 지난 1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다만 KBS 측은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KBS는 언론에 “경찰은 자수한 용의자가 KBS 공채 개그맨인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다”며 “범인이 누구인지 빨리 특정을 해줘야 마땅한 조치를 취할 텐데 논란만 계속되고 있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KBS 공채 개그맨이라 할지라도 직원은 아니다”라며 “공채 개그맨은 전속계약 기간이 끝나면 프리랜서로 활동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속계약 중에도 월급이 아니라 출연료를 받기 때문에 직원이라고 볼 수 없다”고 부연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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