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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 돌로 찍은 20대 검찰 송치돼

입력 : 2020-06-11 09:50:30 수정 : 2020-06-11 09: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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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을 훼손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5월 20일 서울 동작구 흑석역 부근에 설치돼있는 평화의 소녀상 얼굴 부분이 파손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20대 남성이 소녀상을 돌로 찍어 소녀상 얼굴 부위 등 2곳이 파손됐다. 허정호 선임기자

서울 동작경찰서는 위안부 소녀상을 훼손하고 시민을 폭행한 혐의(재물손괴·폭행)로 A(22)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돌로 찍어 파손하고 자신을 말리던 시민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아 범행 이틀 후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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