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실생활에 크나큰 영향을 끼치며, 생존을 위해 반드시 환경 보호에 참여해야 한다는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재활용이 쉬운 페트병과 라벨 등을 개발하고, 친환경 포장지를 도입하는 등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에서 ‘비닐∙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시행되면서 환경을 생각한 경영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 사장)는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지난 2013년 음료 업계 최초로 패키지에 △무색 투명 페트병 △비접착식 라벨 △분리안내선(이중 절취선)을 도입하며 필환경 활동을 강화해왔다.
주력상품인 포카리스웨트에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 분리 안내선 ‘블루라벨’을 적용하여, 현재까지 약 5억 5천만 개의 페트병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이와 더불어 매년 ‘블루라벨 캠페인’을 진행, 소비자들에게 환경 보호 메시지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 배출 방법을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올해 진행되는 ‘2020 포카리스웨트 블루라벨 캠페인’은 재활용 되지 못한 페트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바다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해양 쓰레기 저감 활동 등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
포카리스웨트는 해양관리공단과 함께 해양 정화 활동에 쓰일 ‘해양 환경 굿즈’를 제작하여 필요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 (CUECLYP)’와 협업하여 100% 페트병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크로스백, 웨이스트백 굿즈를 제작, 순환자원으로써 페트병 재활용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동우 포카리스웨트 브랜드 매니저는 “음료 업계 최초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필환경 시대에 앞장서는 동아오츠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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