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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곡중앙교회 집단감염 시작도 ‘광륵사’… 80명 연쇄감염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7-05 16:00:57 수정 : 2020-07-05 1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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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찰에서 교회로 퍼져나가
광주 동구 광륵사. 뉴스1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광주 일곡중앙교회의 감염 경로가 광주 지역 사찰인 ‘광륵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찰에서 교회로 코로나19가 퍼져나간 것이다. 방역당국은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들을 광륵사 관련으로 재분류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낮 12시 기준 광주 지역 사찰인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3명 중 4명은 금양빌딩 관련자고 9명은 광주 일곡중앙교회 교인이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륵사 방문자가 금양빌딩을 방문해 집단감염이 이어졌고, 금양빌딩 방문 확진자가 다시 일곡중앙교회를 방문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금양빌딩에는 광륵사 방문자의 방문판매 사무실이 위치해있다.

 

이에 따라 광륵사(12명), 금양빌딩(22명), 제주 여행자 모임(5명), 광주사랑교회(15명), CCC아가페실버센터(7명), 한울요양원(5명), 일곡중앙교회(14명) 등 7개 시설 및 모임이 광륵사 집단감염 사례로 재분류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 사례를 조사한 결과 교회 내 (처음 확인된) 초발 환자와 금양빌딩 방문자 간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광륵사 관련으로 재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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