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20%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4·6·7일)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전달보다 5.5% 포인트 상승한 20%로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이 지사는 선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28.8%)과의 지지도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이게 됐다. 이 이원의 지지율은 전달보다 4.5% 포인트 떨어졌다.
이와 함께 이른바 ‘이재명 관련주’도 주식시장에서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에이텍은 8일 오후 2시 48분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950원(29.81%) 상승한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텍은 최대주주이기도 한 신승영 대표이사가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 포럼의 운영위원이라는 점 때문에 이재명 관련주로 꼽인다. 에이텍의 본사가 성남시에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동신건설의 경우는 이 지사의 고향인 안동에 본사가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됐다. 동신건설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80원(29.87%) 오른 7740원에 거래 중이다.
그 외에 ‘이재명 관련주’로 묶이는 에이텍티앤(29.9%)과 인터지스(26.43%), 토탈소프트(20.45%) 등도 지지율 상승과 함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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