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단명 전문’ 김갑수 “슬의생, 죽는 역할 아니래서 했다”(골든디스크)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7-09 14:35:03 수정 : 2020-07-09 14:35:0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김갑수(사진·63)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FM4U ‘김현철의 골든디스크’에는 김갑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갑수는 “라디오에 많이 나오지 않는 김갑수가 내 출연 제의에 흔쾌히 받아줬다”며 인사하는 DJ 김현철에게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라디오에) 잘 안 나온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김해숙 배우와 조합이 너무 좋았다’는 한 청취자 문자에 “역할이 뭔지 몰랐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갑수는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욕심 없는 병원 재단 이사장 주종수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이어 “몇 회 나오냐고 물었더니 다는 안 나오고 죽는 역할 아니라더라”라며 “그래서 해 보자 했다. 많이 안 나온대서 쉬어가면서 하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요즘 죽는 역할을 많이 한다. 그래도 요즘은 오래 살고 있다”며 웃었다.

 

또 다른 청취자도 “김갑수가 많은 작품에서 일찍 죽음을 맞이해 아쉬웠다”며 “요즘엔 오래 나와서 좋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갑수는 “어떻게 하다 보니까 단명 전문이 됐다”며 “일찍 죽이는 게 미안했는지 회상으로도 많이 나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1977년 극단 현대극장 1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김갑수는 최근 ‘보좌관’, ‘60일 지정생존자’, ‘미스터 선샤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극의 흥미를 돋웠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임지연 '러블리 미모'
  • 김민주 '청순미 폭발'
  • 김희애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