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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美국민 ‘한국여행 선호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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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0 09:53:00 수정 : 2020-07-20 09: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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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한 거리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아틀라스 동상 앞을 걷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여행업계 종사자와 일반 국민 사이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용선중)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여행업계 종사자 250명과 일반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각각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 여행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여행업계 종사자 77.6%는 소비자들에게 한국 여행을 추천할 의향이 있으며, 72.0%는 한국으로의 여행상품을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일반 소비자의 61.0%는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행업계 종사자 37.8%와 일반 소비자 23.8%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여행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한국 여행에 대한 선호도 향상에 대해 “한국이 초기의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제는 방역 모범국으로서의 국격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관광에 대한 선호도 향상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방한 관광객 수는 급감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방한 관광객 수는 210만명으로 전년 동기의 696만명보다 69.8%나 줄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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