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코로나 감염 확산… 日야구도 확진자 발생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KBO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미 21명이 확진된 MLB 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김광현이 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도 1일까지 3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됐다. 또한 2일 열릴 예정이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더블헤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애미 경기도 취소됐다. 일단 MLB 사무국은 5일부터 마이애미의 경기를 재개하는 등 리그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도 소프트뱅크 외야수 하세가와 유야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2일 예정이던 소프트뱅크와 세이부의 경기를 취소했다.
‘36골’ 임모빌레, 호날두 제치고 세리에A 득점왕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친 치로 임모빌레(30·라치오)가 2일 이탈리아 나폴리 산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9~2020시즌 최종전에서 1-0으로 뒤지던 전반 22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라치오는 1-3으로 패했지만 임모빌레는 시즌 36호골로 호날두(31골)를 5골 차로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이로써 임모빌레는 2015~2016시즌 곤살로 이과인(36골)이 작성한 세리에A 역대 한 시즌 최다 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34골)를 제치고 올 시즌 유럽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유러피언 골든볼’ 영예까지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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