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주원(사진)이 과거 사진과 자신의 별명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싱글남 고주원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고정 출연자인 배우 신애라, 윤균상과 개그맨 박나래는 고주원의 짐을 정리하던 중에 그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했다.
이들은 “이 집은 유전자가 다 좋다. 가족이 다들 인물이 좋으시다”라며 “어릴 때 한 인물 한다고 많이 들었겠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고주원은 “아니 뭐 암튼”이라며 당황한 듯 웃어보였다.
이어 “별명이 뭐였냐. 별명 들으면 바로 나온다”라는 박나래의 질문에 “신촌에서는 원빈. 대학교 때. 어렸을 때는 첼로 오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첼로를 배우게 된 계기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가 악기 하나 다룰 기회를 주고 싶으셔서 중학교 때 좋은 첼로를 사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그는 아끼던 첼로를 나누겠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주원은 지난 2003년 모델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마담 앙트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그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화이브라더스 제공, 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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