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재명의 호소 “국민의 존경 식지 않게…환자들에게 돌아와달라”

입력 : 2020-08-31 17:06:31 수정 : 2020-08-31 17:06:3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31일 페이스북에서 “의사들 입장 관철된다 한들, 환자 생명 외면한다면 무슨 소용인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의사들을 존경해온 국민들의 마음이 식는 일이 없도록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면서, 더 늦기 전에 환자들에게 돌아와달라고 31일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무고한 이들의 생명은 어찌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순간에 반쯤 저승에 발을 걸친 환자를 이승으로 끌어내는 일은 오직 의사만이 할 수 있다. 이 엄중한 시기에 거리게 아닌 병원에서 환자들과 함께해줄 수는 없나”라며 이 같이 요청했다.

 

이어 “정부의 의료정책에 이견이 있다면 충분히 입장을 제시하고 대화로 풀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 또한 눈앞의 위기를 해결한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무리 의사들의 입장이 관철된다 한들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외면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9월7일에는 의사협회의 무기한 파업이 예고됐다”며 “진료거부와 파업을 멈추고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할 때다.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1370만명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사람으로서 이번 사태를 보는 걱정이 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