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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네이마르, 코로나19 확진…디 마리아·파레디스도 양성 판정

입력 : 2020-09-03 08:50:37 수정 : 2020-09-03 17: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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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네이마르(2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또 앙헬 디 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디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FP는 2일(현지시간) 브라질 출신의 네이마르, 아르헨티나 출신의 앙헬 디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PSG 구단은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으나 선수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한 뒤 스페인 이비사섬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우로 이카르디, 안데르 에레라, 케일러 나바스, 마르퀴뇨스 등 다른 PSG 선수들도 이비사섬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PSG는 9월10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단 리그앙은 최소 4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으면 경기를 연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PSG는 이달 10일로 예정된 랑스와의 원정 경기를 미뤄야 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프랑스 축구 리그는 8일 사이 최소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 단체 훈련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 경기는 취소가 아니라 연기할 수 있다.

 

프랑스 정규리그인 리그앙은 지난달 22일 2020-2021시즌을 개막했으나,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지난 시즌을 늦게 맞춰 새 시즌을 다음 주 시작할 계획이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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