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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영향 탓? 文1.2%P↓·민주 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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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03 10:30:37 수정 : 2020-09-03 10: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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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국회 예결위의장에서 전체회의가 열린가운데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정 평가율이 긍정 평가율을 다시 앞지른 여론조사 결과가 3일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31일부터 사흘 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47.8%,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48.7%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9%포인트 차이로 부정이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40% 밑으로 내려갔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8%포인트 떨어진 37.6%, 당명을 바꾼 국민의힘은 1.8%포인트 상승한 31.9%로, 양당 간 격차가 5.7%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서울(7.3%포인트↓)·충청권(5.3%포인트↓), 여성(5.0%포인트↓), 자영업(5.0%포인트↓) 등이 하락세를 주도한 반면, 국민의힘은 PK(6.6%포인트↑)·서울(4.0%포인트↑), 30대(6.6%포인트↑) 등에서 상승 반전을 이끌었다.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은 1.7%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횡보(0.3%포인트)한 4.1%, 국민의당은 0.6%포인트 내린 4%를 기록했다.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은 각각 0.7%의 지지율을 보였고 기타정당은 2.1%, 무당층은 1.8% 줄어든 13.5%를 보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로나19 재확산세 등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울 지역과 자영업층에서 지지율이 상당폭 빠졌는데 대면 업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 8·29전당대회 흥행이 저조해 컨벤션 효과가 미비한 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카투사 복무 중 휴가 특혜 논란 등이 점화되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7명을 상대로 이뤄진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2%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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