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켰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간) 차트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앞서 BTS는 지난주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최초로 핫 100에서 1위를 거머쥔 그룹이 됐다. 아시아 가수가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1963년 일본 가수 사가모토 규의 ‘스키야키’ 이후 57년 만이다. 2010년에는 한국계·일본계·중국계·필리핀계 등으로 구성된 미국 일렉트로닉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라이크 어 지식스(Like A G6)’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은 2012년 7주간 2위에 오른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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