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의식이 최근 종영한 드라마 ‘한다다’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의식은 24일 방송된 KBS 2FM '조우종의 FM대행진' 생방송에 출연했다. '한다다' 종영 소감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극중 스턴트맨 오정범 역을 맡은 오의식은 "늘 마찬가지이긴 한데 작품이 끝나고 나면 아쉬움이 있다. '한다다‘는 한지붕 아래 가족같은 드라마다. 가족같이 지냈고 주말드라마라 길게 진행돼 정이 많이 들었다. 원래 고정 세트날이 목요일인데, 오늘이었다. 여의도 오는 길이 낯설지 않았다. 끝났다는 게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오의식은 ‘한다다’에서 맡고 싶은 배역으로 오대환의 역할을 꼽으며 “우리네 40대 가장 역할 아닌가”라며 “저도 우직하게 연기하다 보면 그런 좋은 역할을 맡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DJ 조우종이 오의식의 가족관계를 언급하자 그는 “결혼을 일찍 해 11살 난 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우리 아이는 4살이다. 언제 크나”고 하자 오의식은 “걱정하지 말라. 금방 큰다”고 격려했다. 그는 “친구같고 누나같고 아내같고 그렇다. 잔소리를 많이 한다”며 웃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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