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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경 “피격 공무원 월북 판단…北이 신상정보까지 파악”

입력 : 2020-09-29 10:43:47 수정 : 2020-09-29 10: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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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격 사망해 충격을 주는 가운데 지난 26일 해양경찰 경비함에서 어업지도선 공무원 시신 및 유류품을 수색하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군에 총격을 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에 대해 조사 중인 해양경찰이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29일 언론브리핑에서 “실종자는 북측 해역에서 발견될 당시 탈진한 상태로 부유물에 의지한 채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며 “실종자만이 알 수 있는 이름, 나이, 고향, 키 등 신상 정보를 북측이 소상히 파악하고 있었고 그가 월북 의사를 밝힌 정황 등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종자는 연평도 주변 해역을 잘 알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수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실종자는 월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사진=인천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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