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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빠 아닌 스타일리스트 빼닮아”…연예계 잉꼬부부 스캔들에 日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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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21 14:47:01 수정 : 2020-10-23 11: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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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스캔들로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명 배우 키노시타 유키나(32·사진)가 결국 연예계를 완전히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친언니가 일하던 가게의 점주에 대한 공갈협박 혐의로 자숙 중이던 유키나는 지난 7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유키나의 소속사 측은 “키노시타 유키나와 더 이상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본인의 의견에 따라 전속 매니지먼트를 해지한다”며 “14년간의 인연이 이렇게 마무리 돼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유키나는 2010년 개그맨 후지모토 토시후모와 17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 이후 일본 연예계의 대표적인 ‘잉꼬 부부’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월 초 두 사람이 별거 중이며 이혼 절차가 거의 마무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세간에 충격을 던졌다.

 

게다가 토시후모와 유키나 사이에서 낳은 딸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터졌다. 이혼과 함께 공개된 첫째 딸의 얼굴이 남편이 아닌 유키나의 스타일리스트와 닮았다는 의혹이 나온 것.

 

당시 “설마 그럴 리가 있냐”고 반신반의하던 네티즌들도 인터넷에 도는 사진을 보고 “빼다 박은 수준이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유키나가 스타일리스트와 불륜을 저지른 것이 이혼 사유가 됐다는 추측이 나왔고, 해당 스타일리스트도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현지 연예 매체들은 “유키나는 축구선수 이누이 타카시, 아이돌 그룹의 멤버, 배우 등과도 불륜설이 암암리에 제기됐다”며 이로 인해 소속사 측과의 신뢰에 금이 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유키나는 SNS 계정을 삭제하고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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