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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소재 첫 장편소설 발간… 선대 이어 우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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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23 10:32:49 수정 : 2020-10-23 1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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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0월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 정상으로 향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소재로 한 첫 장편소설을 내놓으며 최고지도자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최근 4·15문학창작단에서는 원수님(김정은)의 위대성을 폭넓고 깊이 있게 형상한 총서 ‘불멸의 여정’의 첫 장편소설 ‘부흥’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이 소설은 김 위원장의 교육사업을 주제로 의무교육 12년제 전환, 대학교수들을 위한 미래과학자거리 조성, 평양애육원 건설, 교복·학습장 보급 등이 다뤄졌다. 

 

신문은 “교육과 부흥이라는 사회·정치적 의의가 있는 주제를 제기하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형상을 통하여 철학적 깊이가 있게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4·15문학창작단은 1967년 조직된 문학창작단체로, 김일성·김정일 등 최고지도자의 업적에 초점을 맞춘 이른바 ‘수령형상문학’을 전문으로 창작해왔다. 김일성 주석 활동을 담은 총서 ‘불멸의 역사’,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주제로 한 총서 ‘불멸의 향도’를 발간한 바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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