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배우 권민아(27·사진)불안한 심경을 내비쳤다.
26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안 오네”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언제 아무 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며 “아무것도 안 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 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고”라고 토로했다.
이어 “믿었던 사람한테마저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며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 싫고 힘들구나. 아직은 그냥 좀 자고 싶다”며 “동탄이나 일산에 상담 잘해주시고 약도 잘 지어주시는 정신과 선생님 없나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7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OA 활동 시절 팀 리더였던 지민의 괴롭힘으로 탈퇴, 자살시도까지 한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최근 소속사 우리액터스와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한 이후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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