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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위해”… 아시아나항공, 3:1 무상감자 추진

입력 : 2020-11-03 17:04:54 수정 : 2020-11-03 17: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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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실적악화로 인한 결손을 보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3대1 무상감자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잠식율은 56.3%로 전례 없는 유행병으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을 감안할 때 추가 자본 확충이나 감자 없이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신용등급 하락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며,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나온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등감자가 아닌 균등감자 추진 이유에 대해 “대주주 지분은 매각결정과 동시에 채권은행에 담보로 제공되었고, 2019년 4월 매각결정 이후 대주주가 회사경영에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은 점, 거래종결을 앞둔 인수합병(M&A)이 코로나19로 무산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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