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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코로나 관련 시민불안 조장 '가짜뉴스' 기승…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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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3 17:00:55 수정 : 2020-11-23 17: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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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최근 경북 포항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포항시가 수사의뢰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2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최근 포항시민 사이에 ‘포항시내 폐쇄지역-복사해서 지인분들께 톡 보내세요’란 글이 SNS 등을 통해 대량 유포되고 있다.

 

이곳에 언급된 식당, 헬스클럽, 커피숍, 편의점, 소매점, 은행, 약국 등은 대부분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하지만 이곳 영업장은 일시 폐쇄 후 소독 등 방역을 마친 지 여러 달이 지나서 대부분 정상 영업중이다.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도 직접 관련이 없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이 같은 글이 유포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업소 매출 하락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시는 판단했다.

 

시는 가짜뉴스와 개인정보, 허위사실 등을 악의적으로 유포해 시민 불안감을 키운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부 등의 공식발표가 아닌 가짜뉴스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은 쉽게 믿으면 안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만큼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허위사실, 가짜뉴스 등은 게재하지도 전파하지도 말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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