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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의원, 경남 숙원 동남권 순환철도 필요성 강조

입력 : 2020-12-01 01:00:00 수정 : 2020-11-30 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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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과 김해, 양산, 울산, 부산을 잇는 ‘동남권 광역도시권’ 구상이 곧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윤영석 의원(국민의힘 경남 양산 갑)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경남도가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남권 순환철도 건설 추진을 논의한 결과 진영~상동~물금신도시~북정~하북~KTX역~울산 태화강역을 잇는 노선이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동남권 순환철도 사업은 ‘경전선 진영~경부선 물금~양산, 북정~울산 신복~동해선 태화강~부전~장유~진영’간 186㎞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2조2880억원이 투입된다.

 

동남권 순환철도 건설은 ‘동남권 광역도시권 플랫폼’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초광역 교통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꾸준히 그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사업이다. 경남과 부산, 울산 동남권을 연결하는 광역전철의 총 길이는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을 잇는 광역전철 617㎞의 22분의 1 수준인 28㎞에 불과하다.

 

윤 의원은 경남과 부산, 울산 연결로 동남권 여객수요가 충분히 충족 가능한 만큼 800만 동남권 이용자의 인적·물적교류 증대를 위해 동남권 순환철도 건설 사업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윤 의원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수도권 2500만명 인구에 상응하는 800만 부·울·경 동남권 광역도시권 플랫폼은 필요하다”며 “동남권 순환철도 건설로 산업과 물류, 환경, 관광 등 광역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정부에서 경남도에 구상 중인 동남권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편리한 교통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동남권 순환철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초광역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남권의 주요 도시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남해안 고속화 철도망(경전선)을 울산까지 확장해 동서횡단축 국가철도 인프라 확충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동남권 일원의 낙후된 철도망을 확충하고 동남권 지역의 급증하는 교통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동남권 순환철도는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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