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엑소 찬열(29·본명 박찬열·사진)의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 출연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찬열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새 시즌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 편 2기 탐사대로 합류했다.
이에 정글의 법칙 게시판에선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찬열을 독도편에 내보낸다니 생각이 있는 거냐”, “사생활 논란에 광복절 커버한 X이 독도? 편집해달라”, “가해자 찬열, 통편집 당연한 거다” 등의 주장을 이어나갔다.
앞서 찬열은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으며, 올해 광복절에 일본 가수의 곡 ‘lemon’을 커버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반면 국내외 팬들의 응원 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팬들은 “찬열, 우리는 널 응원한다”, “팬들은 박찬열의 출연을 기다리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0월29일 찬열과 3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찬열이 자신과 만나는 동안 걸그룹, 유튜버, BJ, 항공사 승무원 등 10명이 넘는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너한테 속았던 지난 3년이 너무 더럽고 추악해져 버렸다”며 “넌 나와 만나던 3년이란 시간 안에 누군가에겐 첫 경험 대상이었으며 누군가에겐 하룻밤 상대였고 내가 세상모르고 자고 있을 때면 넌 늘 새로운 여자들과 더럽게 놀기 바빴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우스갯소리로 그랬잖아 바람 피려면 몰래 피라고. 근데 정말 몰래 많이도 폈더라.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어. 네가 사람XX면 적어도 내 지인들은 건들지 말았어야지”라며 “이거 말고도 내가 입 열면 더 일 커지는 건 얘기 안 할게. 더 추잡해지기 싫어서 그간의 X같은 그 정 때문에 딱 여기까지만 할게”라고 끝마쳤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 큰 파장을 일으켰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찬열 인스타그램, SBS ‘정글의 법칙’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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