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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고공행진…이건희 상속세 11조원 이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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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10 16:39:38 수정 : 2020-12-10 17: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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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 재산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이 부담해야 할 상속세가 11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등의 주식 재산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22조15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2억4927만3200주와 삼성생명 4151만9180주, 삼성물산 523만5733주, 삼성전자 우선주 61만9900주, 삼성SDS 9701주를 갖고 있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이달 1일 20조6105억원과 비교하면 1주일 남짓 만에 1조5437억원이나 늘었다.

 

이 회장 주식 재산에 대한 상속세는 사망 전후 2개월의 시가 평균 금액을 적용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30억원이 넘으면 최고 세율인 50%(자진신고할 경우 3% 공제)가 적용되고,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이면 여기에 20%를 할증해 최대 60%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8월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4개월간 이 회장의 평균 주식 평가액은 18조5757억원이다. 이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이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10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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