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숙고에 들어갔다.
박 전 장관은 사퇴 첫 날인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 12시까지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이었고 오늘부터 모드 전환을 위한 성찰에 들어간다”며 “오늘은 쉬겠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늘 할 일이 하나도 없는 것”이라며 “생각하라고 준 하루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 각 잡고 생각이라는 것을 깊이 해보련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조만간 선거 캠프를 꾸리고 서울 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우상호 의원과 박 전 장관의 ‘2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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