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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부인' 박혜수 측, 강경 대응 예고 "사회적 분위기 악용…고소장 제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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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22 15:15:00 수정 : 2021-02-22 15: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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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박혜수(26·사진) 측이 이를 부인했다. 조사 결과 음해·비방 목적의 허위 사실로 확인됐다고 반박하면서 고소장 제출도 예고했다.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속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당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학폭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해당 게시물들이 학폭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해 오직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며 “이에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해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위법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 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오니,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현재 위법 행위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배우의 인격과 권익을 무참히 짓밟고, 학폭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적 변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위법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누리꾼은 박혜수의 SNS에 “혜수 언니 나 대청중 때 김OO다”라며 “죗값 달게 받아”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 누리꾼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박혜수가 전화해서 욕을 하고, 자신의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스무살 동창회 할 때 사과 한 번이라도 했으면 ‘그냥 그럴 수 있지, 어렸으니까’ 할 텐데 사과 한번을 안 하고 인사도 안 하더라”고 분노를 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가 주민등록증 주소까지 깔 줄은 몰랐는데 박혜수, 은마아파트 쪽 하이마트 까고 대치동 일대에서 폭주 뛰던 패거리”라며 “숙명여중 졸업한 내 친구도 얘(박혜수)한테 돈 뺏긴 적 있다”고 주장했다.

 

“삥 뜯은 애가 한둘이 아니라 박혜수는 기억도 못 할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그는 5년 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도 박혜수의 학폭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고 주장하면서 ‘서울 역삼동’이 보이는 자신의 주민등록증 일부를 찍어 첨부했다.

 

폭로가 잇따르자 온라인상에서는 박혜수가 졸업한 고려대 익명 게시판인 에브리타임에 올라왔던 과거 글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 글을 쓴 이는 “‘청춘시대’ 나온 국문과 14학번 배우 이미지 세탁하는 것 보면 진짜 정떨어진다”며 “박혜수가 ‘꼰대’로 유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 사람이 갑자기 새내기들 집합시키더니 30분 동안 애들 밖에 세워 놓은 채로 계속 혼내서 애들 몇 명은 울었다”고 부연했다.

 

박혜수는 서울 강남구 소재 대청중 출신으로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며, 2016년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 출연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는 오는 26일 첫 전파를 타는 KBS 2TV 금요 드라마 ‘디어엠’ 출연을 앞두고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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