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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자급제“…갤럭시 S21 국내 판매 100만대 넘어섰다

입력 : 2021-03-29 15:51:00 수정 : 2021-03-29 14: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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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1.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20%에 달해 가성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은 자급제로 향하고 있는 모양새다.

 

29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26일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29일 출시 이후 57일만으로, 전작인 갤럭시 S20 대비 약 한달 빠른 기록이다. 특히 이번 갤럭시S21의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20%에 달했고 이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이 약 60%로 조사됐다. 가성비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자급제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급제는 소비자가 직접 공기계를 산 뒤,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하고 약정 강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이통사를 통해 구매한 게 아니기 때문에 공시지원금은 받을 수 없지만, 원하는 요금제를 직접 골라 쓸 수 있고, 다양한 혜택 등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통신사들이 체감하는 자급제폰 인기는 상당하다. 그동안 대부분 이통사 유통채널을 통해 휴대폰을 구매하던 이용자들이 빠르게 온라인 등 자급제폰 유통채널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1 사전예약 당시 온라인 유통 채널에 공급한 자급제 스마트폰 물량을 30%대까지 늘렸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20 시리즈 물량 10%대와 비교해 약 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자급제 전용 색상도 출시했다. 대표 색상으로는 팬텀 티타늄, 팬텀 네이비, 팬텀 브라운 등 한정판으로 삼성닷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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