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사업가 표영호가 사업 경험을 밝혔다.
표영호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 게시된 ‘[EP132]※충격※무한도전 원년멤버 표영호가 무한도전을 하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이날 개그맨 황영진은 “사업이나 장사를 여러 번 하셨다고 들었다. 어떤 걸 하셨냐”고 물었고, 표영호는 “우리가 쉽게 ‘장사나 하지 뭐’라고 하지 않냐. 근데 결코 쉽게 볼 게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표영호는 이어 “5개나 말아먹었다”며 “그동안 북 카페, 소주 클럽, 강남 소고깃집 등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하게 말아먹었고 그 과정에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사람들은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모르고 지낸다”며 “제가 장사하고 몸소 느껴보니 ‘장사나 하지’라는 말이 쑥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백종원씨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지 않냐”고 강조했다.
이에 황영진은 “표영호 선배 주변 분들이 아주 잘 됐다. 유재석 선배도 그렇다”며 “다시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지 않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표영호는 “한때는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엔 각자의 영역에 각자의 역할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나는 방송보단 그 외 일들이 다이내믹하고 더 재밌게 느껴진다”며 “방송일에 대한 생각은 안 해봤다”고 부연했다.
앞서 표영호는 1993년 MBC 공채 개그맨 4기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원년멤버였으나 2005년 하차 후 방송계를 떠났다.
이후 2011년 강연기획 전문 업체 ‘굿마이크’를 세우고 소통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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