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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플라스틱 포장’ 팔걷은 유통·식품업계

입력 : 2021-06-02 03:00:00 수정 : 2021-06-01 2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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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
플라스틱서 종이 손잡이로 교체
이마트 등도 포장재 개선 나서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경향 강화와 탈플라스틱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유통·식품업체들이 플라스틱을 줄인 제품 포장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1일 동서식품은 이달부터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0개입, 220개입, 400개입 3가지 제품에 우선 적용되고, 연내 다른 대규격 제품까지 확대 적용된다.

동서식품은 그동안 100개입 이상의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사용해 왔다. 이를 전량 종이 손잡이로 교체하면 연간 약 200t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철 동서식품 마케팅 팀장은 “최근 플라스틱 포장재 절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친환경적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 맞춰 이날 플라스틱 팩으로 포장한 과일·채소 상품에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했다. 재생 플라스틱 용기는 분리수거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PET(페트) 소재를 적용했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100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카스타드의 대용량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9월까지 종이 소재로 대체할 예정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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