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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전하는 생생한 김치 이야기

입력 : 2021-06-02 20:51:35 수정 : 2021-06-02 2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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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세계인들이 말하는…’ 발간
중국의 파오차이와 명백히 구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외국인들의 한국 김치 문화 체험을 담은 단행본 ‘세계인들이 말하는 김치(KIMCHI IN THE EYES OF THE WORLD·사진)’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단행본은 전문가 기고문과 주한 외국대사관의 김치 체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기사, 재외 한국문화원의 현지 김치 체험 행사, 김치 관련 외신 보도, 김치 관련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김치에 얽힌 세계인들의 생생한 체험 사진도 함께 실렸다.

전문가 기고문을 보면 영국 출신 작가 팀 알퍼는 “한국 김치의 비밀은 유대감의 맛”이라고 표현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 18명(14개국)은 김치 담그기를 비롯해 김치전,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 김치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고 맛본 경험을 글과 사진, 만화로 전달했다.

질의응답 항목에서는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인 김치가 중국의 파오차이와 어떻게 다른지 명백히 구분하고 김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담았다.

문체부는 이 단행본을 재외문화원, 주한 외국대사관 등을 통해 배포하고, 해외문화홍보원 홈페이지와 코리아넷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글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를 병기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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