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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진 손목… 김정은 체중감량·건강이상설에 통일부는 “구체적 동향 없어”

입력 : 2021-06-10 18:11:46 수정 : 2021-06-10 1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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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조선중앙TV 갈무리. 뉴시스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체중이 감소했다는 일부 추측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가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통일부 당국자는 취재진에 최근 김 위원장의 동향에 관한 질문을 받고 “공개 활동 보도가 나올 때 사진 등 분석을 나름대로 해오고 있다”면서도 “건강 이상 등 구체적으로 말할 만한 동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정부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북한 전문 매체 엔케이뉴스(NKNews)는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때 사진과 지난해 11월30일, 올해 3월5일 사진들을 비교하며 김 위원장의 체중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세 사진 속 김 위원장이 착용한 손목시계의 시곗줄 길이 변화를 근거로 들었다.

 

(왼쪽부터) 지난해 11월, 올해 3월,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같은 손목시계를 착용한 모습. 엔케이뉴스(조선중앙통신 갈무리)

 

이에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 또한 다시 고개 들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 몸무게가 140㎏으로, 8년간 평균 6~7㎏가량 불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의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도 판단했다.

 

앞서 북한 관련 일부 매체들은 김 위원장 관련 건강 이상설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휩쓸었던 지난해 김 위원장은 건강 이상설에서 나아가 사망설까지 휩싸인 바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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