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세 차익만 10억원대에 이르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1순위 청약 첫날 224가구 모집에 3만6116명이 몰렸다.
18일 주택 업계에서는 한강을 직접 조망하는 강남 초역세권 프리미엄에 '당첨만 되면 10억원 이상 차익을 벌 수 있는 로또'라는 시각이 더해지면서 현금부자는 물론 실수요자와 '묻지마 청약' 수요까지 폭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224가구를 모집하는 래미안 원베일리 1순위 청약에는 3만6116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161.2대 1이다.
최고 경쟁률은 단 2가구만 모집하는 전용 46㎡A 유형에서 나왔다. 3747명이 몰려 187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112가구가 일반공급된 59㎡A형은 1만3989명이 몰려 124.9대 1, 85가구를 모집하는 59㎡B형은 6768명이 몰려 79.6대 1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Δ74㎡A(8명, 537.62대 1) Δ74㎡B(6명, 471.33대 1) Δ74㎡C(11명, 407.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현금 동원력이 있는 50대 이상 무주택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 가점이 최소 75점 이상은 돼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고,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한 분석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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