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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갑시다” 2학기부터 유·초·중·고 전면 등교 시행

입력 : 2021-06-20 17:50:52 수정 : 2021-06-20 1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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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 등교 추진
유은혜 부총리 겸 장관 “지역별 과밀학급 등은 자체 등교를 결정할 수 있어”

 

내달 1일 개편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 아래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이 전면 등교하게 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새롭게 바뀌는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모든 학생이 등교 수업을 받게 된다. 2단계에서도 전면 등교가 원칙이다.

 

다만 유 총리는 “지역별로 과밀학급 등은 자체적으로 등교를 결정할 수 있으며, 중·고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초 3~6학년은 4분의 3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거리두기 3단계로 상황이 악화할 경우, 교육부는 등교 인원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 단계에서도 유치원생과 초 1, 2학년은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내, 중학생은 3분의 1에서 3분의 2, 고교생은 3분의 2가 등교하게 된다.

 

단, 소규모학교나 농산어촌학교, 특수학교(급)와 직업계고의 경우는 3단계까지도 전면 등교할 수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결과 브리핑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준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은 7월1일부터 적용 예정이지만, 학교는 대부분 7월 3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2학기가 시작되면 전면 등교가 실시될 거로 보인다.

 

이 때도 정부는 2주의 적응 기간을 둘 수 있다고 전제했다.

 

교육부는 전면 등교 시행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학교 급식’에 관해 “칸막이 설치를 확대하고,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교실 배식 전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 부총리는 “우선 안전한 등교를 목표로 하고, 집단면역이 어느 정도 형성될 10월부터 모둠 수업 등 교육활동의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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