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미우새’ 거짓 방송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박수홍은 30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와) 2018년 12월 소개로 만나 변한 해의 수가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 7개월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햇수 얘기로 많은 혼동을 드린 것 같다. 아내와는 2020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다. 그래서 그쯤 ‘미우새’에서 제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 것”이라며 “부디 ‘미우새’ 제작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아내를 만나기 전 ‘미우새’에 비춰졌던 저의 모습으로 인하여 시청자분들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수홍은 최근 23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사실을 직접 밝히며 “아내와 정식으로 만난 지 4년이 지났다”고 설명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2016년부터 올해 4월까지 어머니와 함께 SBS 리얼리티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40대 싱글남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에 일각에서는 열애 기간과 방송 출연 기간이 상당히 겹친다며 방송 속 이미지는 거짓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수홍의 측근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박수홍은 여자친구의 존재를 일부러 숨기지 않았다. 처음 만난 시기가 있고, 진지한 만남을 가지기 전까지 썸을 타는 과정도 있었을 것”이라 말했고, 박수홍 본인 또한 실제 교제한 기간은 “2년 7개월”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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