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과 반려견 미키가 미국 매체로부터 일제히 애정 고백를 받아 화제다.
12일 팬들에 따르면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 라디오는 지난 10일 전국 애견의 날(National Spoil Your Dog Day)에 SNS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제이홉과 반려견 미키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같은 사진을 올리며 제이홉과 미키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아이하트 계열의 라디오 채널은 총 17개에 이른다. “미키는 너무 사랑스럽다” “제이홉을 주인으로 둔 미키는 가장 운이 좋은 강아지다” 등의 글로 애정을 표현했다.
전 세계 팬들도 제이홉과 미키가 함께 한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함께 축하를 이어갔다. 미키는 제이홉의 오랜 반려견으로 BTS 팬들에게는 이미 유명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하트 라디오가 제이홉에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에는 2월 18일 제이홉의 생일을 맞이해 Kiss FM 103.7 채널이 무려 1시간 동안 특집방송을 편성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함께 선물을 풀어보고 싶은 스타’를 묻는 설문에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 스타일스, 셀레나 고메즈, 리조, 숀 멘데스 등과 함께 제이홉을 후보에 올렸다.
2020년에는 제이홉의 셀카로 청취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 것을 시작으로 2월에는 ‘슈퍼볼 파티를 함께 하고 싶은 스타’를 묻는 설문에 제이홉은 아리아나 그란데, 숀 멘데스, 카밀라 카베요, 포스트 말론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4월에는 제이홉을 셀카 왕으로 부르며 애정 공세를 이어갔다.
지난 3일에는 14개 채널이 동시에 제이홉의 브이라이브 방송화면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BTS가 ‘버터’로 빌보드 핫100에서 9주 동안 1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아이하트 라디오는 미국 전역의 1500개가 넘는 방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드’와 대형 음악축제인 ‘아이하트 라디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위버스, 아이하트 라디오 트위터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