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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미안" 음주단속 적발 20대 소방관,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1-08-16 07:00:00 수정 : 2021-08-15 17: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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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 남긴 것으로 미뤄 / 스스로 목숨 끊은 것으로 추정

15일 오전 6시30분께 경북 구미시 인동 천생산 휴양림 부근에서 김천소방서 소속 20대 소방사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음주운전 단속(취소수치)에 걸린 것을 비관해 왔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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