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29일 친환경 건설기계 ‘전기굴착기’ 보급 활성화를 위한 시연 행사에 참석했다.
전기굴착기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건설기계로서 동급 경유굴착기에 비해 소음이 적고 유지비는 약 40% 절감 가능하며, 환경부에서는 노후 경유굴착기 조기폐차 지원 등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연행사는 전기굴착기 생산업체인 ㈜호룡 주관으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안산시 소재 화랑유원지 제 2 주차장 내에서 열리며, 전기굴착기 2종(1톤, 3.5톤) 전시 및 굴착 시범, 전기굴착기 사용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수도권에 등록된 굴착기는 40,902대로서 전국에 등록된 굴착기 대수의 25%에 달한다”며, “전기굴착기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활용도가 다양한 만큼, 앞으로 생활 주변의 경유굴착기를 대체하여 보급이 확대된다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