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받은 뒤 "크게 힘들지 않다"는 후기를 전했다.
이날 아침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문 대통령은 오후 참모들에게 "오늘 하루 다수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며 "추가 접종을 해 보니 크게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많이들 접종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오전 9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추가 접종을 받고 곧바로 청와대로 복귀했다.
오후에는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알리 모하메드 마가쉬 주한 나이지리아대사 등 새로 부임한 7개국 대사들에게서 신임장을 전달받는 제정(提呈)식을 갖고 접견을 진행했다.
지난 3월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예방접종을 한 데 이어, 지난 4월30일 같은 AZ 백신으로 2차 예방접종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이달 말 예정된 해외 순방을 위해 질병당국의 기준에 따라 선제적으로 추가 접종을 받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