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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넷플릭스 구독 생활

입력 : 2021-11-22 10:05:26 수정 : 2021-11-22 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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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드라마를 ‘본방사수’하는 것이 특별한 아날로그 이벤트가 될 정도로, 언제 어디서든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보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됐다. 

 

특히 190여 개국에 시차 없이 콘텐츠를 선보이는 넷플릭스로 인해, 콘텐츠 선택은 물론 시청 환경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을 만큼 콘텐츠 소비 방식은 그 어느 때보다 능동적으로 변하는 중이다. <지옥>, <신세계로부터>, <먹보와 털보>, <고요의 바다> 등 신작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만을 위한 맞춤형 기능 설정으로 넷플릭스를 150% 즐기는 이용법을 소개한다.

 

슬기로운 구독 생활의 시작은 콘텐츠 선택에서 출발한다. 지난 17일 신설된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top10.netflix.com)에서는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등 90여 개국의 인기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는 작품별 콘텐츠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매주 전 세계 회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0선을 공개한다. 

 

글로벌 TOP 10 리스트는 영어권의 영화와 TV, 비영어권의 영화와 TV 등 4개의 카테고리에 따라 공개되며, 해당 주에 집계된 각 작품의 시청 시간도 함께 표시된다. 또한, 90여 개국의 국가별 TV 및 영화의 인기 리스트는 물론, 역대 글로벌 인기작 TOP 10 콘텐츠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는 기존 시청 취향에 맞춘 추천 콘텐츠를 즉시 재생하는 ‘콘텐츠 랜덤 재생’ 등 다양한 취향 저격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했다면, 이젠 나만을 위한 시청 환경을 설정할 차례다. 최상의 몰입감으로 대사를 단 한 줄도 놓치고 싶지 않을 때에는 다음 웹페이지에서 자막의 글씨체는 물론 색상과 크기, 배경색까지 조절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언어 및 문화, 장애의 제약 없이 누구나 최상의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시청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등 최대 32개 언어의 자막과 더빙 지원은 물론, 시청각약자를 위한 콘텐츠 접근성도 증진 중이다.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배우의 움직임 등 소리로 유추하기 어려운 장면을 음성으로 설명하는 ‘오디오 화면 해설 기능’이다. 특히, 화면 해설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의 재생 시간은 약 1만 시간 이상에 달하며, 모든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에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텍스트 음성변환 기술(text-to-speech, TTS)’도 제공한다. 

 

보고싶은 콘텐츠와 스토리 이해를 돕는 위한 자막에 더해, 마치 ‘홈 시네마’처럼 최상급의 화질과 음향도 설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4K의 고화질로 촬영되며, 검색창에 ‘4K’를 검색하면 다양한 4K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HDTV 사용자라면, 다음 링크(Netflix.com.au/HdToggle)를 통해 재생 설정을 고화질로 설정 가능하다. 

 

검색창에 ‘애트모스(Atmos)’를 입력하면, 최첨단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작품들이 제시된다. 특히, 넷플릭스는 돌비 ATMOS 5.1 채널, 2.0 채널 등의 오디오 출력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개인별 오디오 기기 및 주변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설정이 가능하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이후에도 남아있는 여운을 더 즐기고 싶다면, 넷플릭스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 게임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넷플릭스의 모바일 게임은 추가적인 인앱결제나 광고 없이, 모든 넷플릭스 회원이 현재 제공되는 다양한 언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공개된 모바일 게임은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IP를 활용한 《기묘한 이야기: 1984》, 《기묘한 이야기 3: 게임》를 비롯해 《카드 블래스트》, 《슈팅 훕스》, 《티터 업: 아슬아슬 균형 잡기》 등 총 5종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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