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상을 수상했다.
21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AMA에서 방탄소년단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멤버 제이홉은 “아미(BTS 팬클럽) 감사합니다. AMA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진은 “아미들 덕분에 가능했다. 당신들은 우리들의 ‘유니버스’(우주)다”라고 전했다.
RM은 “이 상이 의미있는 건 우리가 한국에서 온 정말 작은 밴드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좋은 에너지와 메시지를 전하는 건데, 이 것은 아미가 없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날 BTS는 영국 출신 세계적 밴드인 콜드플레이와 지난 9월 발매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합동 무대를 꾸몄다.
한편 BTS는 2021 AMA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