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 후배 손흥민(29·토트넘)을 칭찬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박지성은 “손흥민은 이미 EPL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며 “맨유에서도 (손흥민은)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다만 박지성은 “호날두가 이미 맨유에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등번호인 7번은 쓰지 못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박지성은 손흥민 외에 맨유에 추천하는 선수로 황희찬(25·울버햄튼)과 이강인(20·마요르카)을 뽑았다.
박지성은 “손흥민이 아닌 다른 선수를 뽑아야 한다면 좋은 잠재력을 지닌 황희찬이나 이강인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2012년까지 13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현재 박지성은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로 활약 중이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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