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윤 후보와의 인연에 대해 “윤 후보랑은 학교 다닐 때부터 안다”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가 79학번, 제가 82학번이었다”며 “같은 고시원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당시 주량에 대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윤 후보가 많이 드셨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윤 후보와 이색적인 추억도 떠올렸다.
나 전 의원은 윤 후보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대통령 선거 후보자 연설 당시 함께 구경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 구경 가보자 해서 고시생 몇 명이 같이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구경하고 마포대교를 걸어서 건너와서 돼지껍데기 집에서 돼지껍데기 구우면서 소주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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